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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돌려쓰는 사랑

오늘 영은 언니랑 얘기를 하다

나에겐 가히 충격적인 사실들을 들었다.

 

물론,

우리 학교의 많은 아이들이 사귀고 헤어지고를 하는 건 알았지만

서로 돌아가면서

헤어지면 전 여자친구 또는 남자친구의 친구, 후배랑 사귀는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게 나쁘다고 하는게 아니라

조금은 참 뻔뻔하고도 장난같은 사랑같다는 생각이 들엇다.

 

개인적으로 사랑이란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더 존경받아야 되고 더 진지해야되고

더 조심스러워한다고 생각햇던거였다.

 

어떤 이들은 그랬다.

어렸을때 많은 이성을 사겨봐야 그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다 커서는 장난식으로 만날수 없다는 이유로 말이다.

 

모태솔로로서

내가 감히 사랑을 논할수도 없고

옳다 그르다라고 하지는 못하겟지만

내가 상상햇던 이상적인 사랑의 의미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그 아이들이 진심이 아니라고 말할수는 없다.

그 중에서도 정말 진심으로 만나서

졸업후에도 롱디로 만나서 사귀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참 이상한 세상속에서 살고있는 듯하다.

 

어떻게 보면 한국에서 타부로 여겨지고있는 전 남친, 전 여친 사귀지 않기가

여기서는 만나는 한국인이 한정되있다고는 하지만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거 보면

참 신기하면서도 씁쓸한 사랑이야기.

 

나중에 먼 훗날 나의 소중했던 첫사랑을 기억하고 추억했을때

그 아이들이 후회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돌려쓰는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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