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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사랑하는 나의 아가

미안해 미안해

이말 밖에 이 언니는 할말이 없다.

 그때가 마지막인줄 알았다더면

좀더 안아주고 예뻐해줄걸...

 

너무 힘들다고

책임지지도 못할너를 데려와서

결국 나혼자 내빼고

 

네가 내곁을 떠난지도 모른채 살아와서 너무 미안하다

엄마 말대로

좋은 주인 만났다고 생각할게..

 

사랑하는 나의 아가

너도 얼마나 힘들고 지친생활을 해왔는지 알고 있으니까

너에대한 미련은 길게 하지 않을게

 

너가 갈때조차 옆에있어주지 못하고

또 그걸 한참뒤에 알수밖에 없었던

이 못난 주인을 용서하지 마라..

 

우리가 함께했던 즐겁고 힘들었던 모든 순간순간을 기억하면서

이제는 책임지지못할 일..

너같은 애 못만날까봐

너가 자꾸 생각날까봐

애완동물같은거 이제 키우지 않을거야...

 

그냥 모든 게 너무 미안하다

너무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

좋은 주인 만나서 꼭 행복해야돼....

푸른지성
2012-05-04 00:34:36

코끼리를 키우지 않는 한 반려동물이라 칭하는 애완동물은 안키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죽음이라는게 너무 쉽게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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