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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졸업

 

졸업을 했다

 

물론

아직 학교도 일주일이나 더 가야되고

기말고사도 남았지만

점점 다가오는 이별의 시간들이 아쉽고 서글프기만 한건 나뿐만이 아니겠지

 

내가 그리워할것들은

불꺼진 기숙사를 떠나 야자하러가던 순간

야자빼먹고 애들끼리 송별파티해준 순간

우리들만의 장소에서 점심시간을 보낸 순간

그리고 늦은 저녁 이맘때쯤, 이별의 순간들이 우리를 찾아올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며 애길 나누며 밤을 지샌 순간

이젠 모두 저기저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더이상 나의 소중했던 추억이 묻어있는 장소를 찾아올 일이 없겠지..

 

이 모든 걸 떠나보낸다해도 슬프지 않아도

내가 조아하는 쌤 스캇을 더이상 못본다는건 참 슬픈일이다

오늘 가치 사진찍자고 했더니

사진 찍을때 어깨동무해줬다

행복했다^^

 

아, 행복이란 이런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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