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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머엉--멍

알바하다가 부딪히는 바람에

이마 정면에 엄청 심한 멍이 들었다ㅜ

진짜 왠만해서는 잘 참는 성격인데

순간 진짜 누가 각목으로 때는것처럼 아파서 울뻔햇다

 

맞는 순간은 그저 진짜 멍때리다

너무 아파서 이마를 감싸쥐고 있는데

한 몇초뒤 너무 억울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해서

아픈데도 불구하고 짧은 비명소리하나 안지르고 울지도 않고

괜찮지않은데도 괜찮다고 괜찮다고 꿋꿋이 일 다하고 오고

집에 와서 보니 나 자신도 징그러워서 쳐다 보지도 못할정도로 다쳣더라..

 

아픈것보다 너무 억울해서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햇나 싶어

집에와서 혼자 몇초 또 꺼이 꺼이 울다가

난 왜케 깝깝하고 답답하게 참고만 참고만 사는지 모르겟다..

조금 아파해도 괜찮고 조금 울어도 괜찮다 

 

다른 알바생들이 어떠케 그렇게 다쳤는데 소리도 안지르고

괜찮다는듯이 잇는게 신기하다고 하더라...

그냥 참는 거야.. 참고 참고 또 참는거지

왜 참고 버티는지 나도 모르겟어

한 번 울면 못 그치고 한도 끝도 없이 나약한 내 모습을 마주해야되는게 두려운거야

그냥 그러면 약해지지않고 강해질수 있을 거 같아......

그렇게 되면 꼭 누군가가 옆에 없어도 나중에 혼자되면

그래, 그동안 이런 걸 대비해서 열심히 연습햇자나..이러면서잘 살 수 있을거같아.

 

그래도 분하고 억울하다

내 인생 내 인생

나 자신도 깝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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