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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호주 정착 이틀째

어제 키쉬닷컴이 많이 느려서
결국 일기를 못쓰고 자버렸다

쓸 애기가 많이 있어서 지금 남겨야겠단 생각?

우선
아침부터 공항에서 무려 이만원이나 가까이 주고 산 멀티 어댑터가 돌아가셨다 ㅜㅜ
헤어 드라이기 꼽고 한번 윙 햇더니
그 이후론 깜깜 무소식이다 ㅜ
아니, 전압이 문제면 헤어드라이기가 고장이 나야지 무슨 어댑터가 고장이 나버리는지 ㅜ
그래서 호스트 빠더께 어댑터 있냐니까
잇으신댄다...... 헐... 난 먼 돈지랄...

열시쯤에 큰아들 여친 집안 사람들이랑 호스트 맘이링 시장을 다녀왔다..
그냥.. 다.. 좋았다..
근데 머랄까..
행복의 조건은
내가 어디있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하느냐가 중요하단걸 안 순간이다

오후엔 핸폰 개통하러 호스트 빠더랑
통신사매장을 돌아다녔다
물론 결과는 내 아이폰이 분실폰으로 등록되잇거나 전주인이 돈이 밀렷던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잇는듯해서 컨트리락을 풀수 없는 상황.

물론 예상했던 거다

그래도 즐거운 외출이었다
호스트 빠더랑 많은 대화를 나누엇고
무엇보다 다른 식구들보다
좀더 유쾌하고 재미잇으신 분이시니까

다른 식구들도 다 착하고 조은데
다 너무 나같은 사람들인것같다
한명이조용하면 한명이 조금 활발해야 살만한건데 여긴 다 너무 조용한듯
그래서 내 자신이 너무 활발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 ㅋㅋㅋㅋ

다행인지 불행인지
처음 캐나다 갔을때나 중국갔을때처럼
아직까지는 심한 감정변화가잇지는 않다
한국에서의 오랜 휴식이 그렇게 만든건지
아님
내 성격이 조금씩 바뀌고 잇는건지
모르겠다

현재로선 조은 상황이지만
먼가 내가 아닌기분
좀 불안하다
쪼금 감정적인 나이여야 되는데..
이럼 안되는데...

바보
2013-02-18 07:50:59

비밀 댓글.
민트초코
2013-02-18 18:35:25

ㅎㅎ 제가 쫌 그래요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댓글과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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