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여기있었어요.

그 말로만 듣던 우리나라 고위층의 삶.

상위 1%까지는 아니더라도 10%는 들겠지요.

이건 꽤 큰 문화충격이네요

제가 누리고 있는 삶이 평범하거나 못하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들은 태어날때부터 원래 이뤄져있는 삶이고

우리는 아둥바둥 노력해서 어떻게든 들어가보려는 고위층의 삶이니까요

그들이 부럽다거나 하는게 아니에요

실제로 듣고나니

오히려 무섭더군요

어쩌다 어른들은 그런 세상을 꿈꾸게 된걸까요

엄마가 우리에게 주고싶은 삶이 이거였던것이었을까요

다 누리면서 사는 삶이 얼마나 허무하고 비참한지 하루하루 깨닫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어요

절대 잘못됬다는게 아니에요

그냥 운이 좋아서 그런 집안에서 태어난거니까요

그냥 돈을 마치 물쓰듯 쓰고

자신들이 누리고 있는것들이 특권인지도 모른채 말하고 행동하면서 살아갈수 있다는게 무서운거에요

수준을 논한다는게 씁쓸한거죠

물론 평생 그렇게 살아와서 맞지않아서 오는 불편함때문인거 알겠는데

끼리끼리 노는 생활수준이 우리네 평범한 삶과 너무 달라서 힘들어하는거 너무 충격적인거 있죠..

그래서

우물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말하는 세상이 너무 이질적이라

나에게 주어진 이 기회가

가끔 원망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