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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허무와 불면증

결국 아무의미없고 부질없다는걸 알면서도

사람이 아닌 공부에 집착하고 매달린데에는

네 사랑이 불안해서였겠지

 

실패할경우 받을

너희들의 비난을 견딜수가 없을것같아

 

그래서 내가 사랑을 할수없는 첫번째 이유,

내가 기댈수없는 것들이라는 거고

 

두번째 이유,

네가 감싸주고 지켜줄수없는 것들이라는 거고

 

세번째 이유,

네가 아닌 내가, 나를 아닌 너를 지켜야만 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

 

그렇게 사실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는일에

사랑을,사람을, 그리고 나를 버리면서까지 지키는 이유는

그렇게 사랑받고 인정받아서 살아남으려는 발버둥이라고 치자

 

이기심과 무관심으로 똘똘 뭉쳐서

인간미없이 변해가는 나를 발견했을때

난 이미 너무 많은 길을 걸어온것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원하던건 이게 아니었는데'

'이러지 않았었는데'

의미없는 변명들

 

어차피 또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걸어올 수명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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