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게 두려운 이유는
내가 기댈곳을 점점 잃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그래

널 알면 알수록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난 더욱 말을 아끼지
내가 가지고있는 고민, 아픔따위로
널 신경쓰게 걱정시키게 하고싶지않으니까
나는 늘 네게 웃음만 주고싶은 사람이니까
네가 날보면 행복으로만 가득찼으면 좋겠으니까

그러니까 나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오지말아줘
내가 기댈수있게
내가 의지할수있게
나를 정말로 위한다면 그렇게해줘

너희가 궁금하지 않은게 아냐
너희가 싫은게 아냐
너희를 이것저것없이 그냥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싶은것뿐이야
네 나이도, 직업도,과거도 그 무엇하나 중요하지않아
내가 널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아무 상관없으니까 안물어보는거야

관심이 없는거라고 하지마
그런걸 알수록 난 너희를 평가하는 사람이 될테니까
너희를 처음 사랑했던 그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수없게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