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충만하여라


2013년은 내가 정말 원했던대로, 바랬던대로 나만 생각했던 이기적인 해였다

한 해를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바쳤지만
생각보다 잃은것들은 소중했고 얻은것들은 무의미했다

물론 여전히 똑같이 아파하던 시간들은 있었지만 그 마음이 같았을까
겉모습에서부터 나타나는 변화

초롱초롱 빛나던 눈은 초점없이 흐리멍텅해졌으며
정신력을 믿었던 나는 의지박약이 되있었다
조그마한 고통에도 쉽사리 포기했으며
타인의 말과 마음을 의심하며 더욱 차가워졌다

잃어갔다
그 모든 진심을,관계를, 그리고 과거의 내 마음까지도

물리적 죽음들이 지표였다면 그렇게 나도 죽어갔음을
그 속에 구원의 손길들도 지표였다면
나는 바람처럼 날려보내버렸지

먼저 다가가지않는 네가
나에게는 먼저 다가왔구나
네가 나를 찾지않아도 괜찮다고 독하게 마음 먹으면
그때처럼 아무 이유없이 너를 끊어낼 수 있지만
왠지 너는 다시 찾아올 것만 같아

너는 끊어내는 내가 멍청해보이겠지만
나는 받아들이는 내가 멍청해보여

스물 두살이란 나이는
모르고 지나쳐 온 십대의 나날들과 달리
그 아름다움을 알기에 더 빛나겠지

2014년은 기쁨과 사랑이 충만하여라-

ダイアリ一覧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778 감성 에세이 41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