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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https://kishe.com/yoonhs1122/13378

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건조하다

더이상 동요되지않았다

네 사진을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가볍게 농담까지 칠 수 있다는 사실이
덜컥 슬퍼져 눈물이났어

네 사진을 보는것만으로도
네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목울대가 울렁이던 나는

너와 함께했던 기억을
나마저 함부로 대하고있는거지, 그렇지?

네 생각이나서 슬펐으면 좋겠고
네가 보고싶으면 좋겠어

그런데 나 왜 이렇게 메말라가니
아주 바짝바짝 메말라가

이 가뭄난 가슴에
너라는 비가 내려오면
좋겠다

2014-02-06
조회 : 373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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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778 감성 에세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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