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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소녀, 하이디의 하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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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사람 그리고 이해; 타즈마니아 여행기


타즈마니아에서 삼일째
이번 여행의 테마는
사람 그리고 이해

내가 알던 너의 모습이
이랬었나 싶었을정도로
그만큼 네가 어려워진것만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돈독해지길 원했지만

사실은
생각보다 우린 안맞는 사이였을까

내가 변했을까
네가 변했을까
생각하다 내린 결론은

우리 둘다 변했구나
그리고 나는 널 다시 이해해야하는구나

나만의 시간이 소중한
힐링여행은 아니지만

나에게 있어서 너란 사람을
다시 보게되고 듣고 이해하고

너에게 있어서 나란 사람은
어떤 친구일까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은
빛바래진걸까

어렵다
너무 어렵다

나의 사람이라 생각했던 너마저
어떻게 관계유지를 해야하지생각할만큼
나는 아직도 그렇게 서투른 사람이었나

이번 여행이 끝날때까지
연락이 없다면
너와 난

정말
인연이 아닌거다

안녕-

2014-07-01
조회 : 460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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