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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지금은 그냥

사람이 1년안에도 아니, 단 몇개월, 며칠만에도 이렇게 변할수도 있구나

물론 지금 이 모습도 '나'란 사람이지만 도저히 견딜수 없을 정도로


단순한 기쁨을 추구하고 무념무상이되어

아무것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지


기쁨을 느낀다는건 좋은일이지

근데 뭐랄까 뭔가 아주 원초적인 기쁨이랄까

끝없이 채우지않으면 금방 식어버리는 그런 기쁨


나는 그렇게 얕은 행복을 원하지않았는데

지금의 나는 끊임없이 채우지않으면 행복해지지않는 사람이되었다


나는 사람이 되고싶어서 사람을 얻으려했고

사람을 얻으면서 나의 모든것을 잃었다


영혼이, 영혼마저 아름다운 사람은

꿈조차 꿀수없는 꿈일뿐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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