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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너를 부르지않았다


네게 힘들다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 날

나는 내 자신에게 많이 놀랐었지


나도 참

네게 많이 기대고 있었구나 싶었어


오늘 너무 피곤하고 지친마음에

자연스레 너를 찾는 나를 보고  확 두려워져버리는 바람에

부르려다 말았다


그 누구 앞에서, 가능할 것만 같았던 네 앞에서조차 울지 않는 나라는 것을

나는 오랫동안 잊고있었어


잊을만도 했지

너 하나의 존재만으로 그리고 너와 했던 그 모든 사소한것들이

나에겐 항상 충만했던 시간들이었으니까


힘들고 아팠었던 무수한 순간들을 생각하니

다시 그런 순간들이 올때마다

너를 찾을 수도 없음에 너를 찾아도 변하지 않을 상황에

그리고 결국 그럴 사람의 내가 아니라는 것임을


깨달음


무엇보다 사랑이 변화시킬수 있을것만 같았던 나의 모습이

그저 그대로 그래서 그만큼밖에 너를 좋아하지않음을


가장 깊이 깨달음


그래도 너와의 끝은 생각만으로도 슬퍼져

슬플만큼은 좋아하긴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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