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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결국엔 내가 지는구나

또 지고 말았어


그러니까 네 잘못이 아냐

내가 져버리고 만거야  


나를 보여주는 일이 두려워지기 시작하면

너와도 끝이라고 항상 생각해왔어


나는 너를 만나면서 나 자신을 속이고싶어했던것같다

외롭지 않은척, 슬프지않은척.


혼자 밥을 먹어도 외롭고 싶지않았고

혼자 좋은것을 봐도 쓸쓸하고 싶지않았어


외로움이 아닌 부재로 인해 우는 일이 더 많아지면

나는 끝이 가까워진 것임을 알았다.  


위로받고 싶어하던 내게 손을 내밀어준 넌 따뜻했어

서로에게 상처주면서까지 너무 오래 잡고있는것같다


알람소리가 들린다

깨어날 시간이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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