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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다시 한번

그렇게 우리는


매번


이별앞에서
전전긍긍
안절부절


어쩔 줄 몰라했다


어른이라고 여겼던 너마저
그런 모습을 보이니


나는 더욱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었어


내가 그렇게나 비웃었던 유치한 사람이
나라는 것이 용납되지 않게됐어, 너임에도 불구하고


그런데 이 모든 사실보다
나를 너무나도 초라하게 만드는


네가 미웠다


조금 촌스러워도
조금 나이가 많아도
좋아던 네가


이젠 그러한 널 정말 좋아했던 것인지
그 정도로 외로웠던 것인지 구분이 안돼


더이상 네게 아무것도 말 할 수 없는 내가
힘들어하지도, 슬퍼하지도 못할 내가


지치고 힘이든다


네가 더이상 내 옆에 있어야할 이유를 모르겟어
나에게 위로도 되지못하는 네가 왜 여기에 있니


누구나 가지고 사는 외로움이라지만
약간의 위안이라도 가지고 싶어했던 내 욕심이다


너는 나에게 위로가 아닌 더한 외로움을 준다


그렇게 외로워했던 내가 불쌍하지도 않았니
알면서도 넌 나를 왜 그렇게 취급했어야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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