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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차라리 알 수 있다면

사실 난 너의 표정변화 하나에
네가 목소리톤을 조금만 바꿔도 겁을 먹곤했어

공포감에 휩싸인다라는 표현을 쓰고싶을정도로

그래서 네가 화를 내곤했지
네가 어리둥절해할만큼 자주 많이

너도 안절부절 못했지만
나도 그만큼 불안했음을 네가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우리는 서로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수 있었을거야

나는 지금 너를 어떻게 생각해야하는건지 좀 혼란스럽다

아직까지도 네가 좋은 사람이었는지 나쁜사람이었는지 기준이 안선다

알수만 있다면
그래서 차라리 욕을 하던 고마워하던 뭐든 할 수만 있다면 이렇게까지 괴롭진 않을거야

이 멍청한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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