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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새해 단상

전화번호를 삭제하면 뭐하나
내 머리가 기억하는데
외우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기억하게 된 네 전화번호

너때문에 내가 이렇게나 아파하는 걸 보면
넌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느낄까

남 앞에서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지않는 내가
네 앞에서 수도 없이 울었을땐

얼마나 많은 자존심을 버리면서 까지
좋아했던 마음이었는지 넌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넌 도대체 무엇을 견딜수 없었던 걸까

궁금해하면 안된다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라 불릴만한 중요한 결정을 내려할 시기마다
종종 표지라고 느끼는 것들이 큰 영향을 끼치곤했다
특히나 내가 가야하는 곳을 말해주는  장소에 대한 표지가 항상 있었던것같다

지금은 아무 표지를 찾을 수가 없다 
혼란스럽다




새해도 혼자로 시작한다

2015년은 일상의 행복을 많이 찾은 시기였다
많은 것을 주도적이고 이루어낸 시기는 아니었지만 기쁨을 많이 느꼈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 많은 기쁨을 누린 해가 있었나 싶다
되돌아보면 전체적으로 나는 정말 행복했다
일기 작성수가 증명하는 부분이다

2016년은 꼭 2015년 만큼 행복해라

나는 돈이 아닌 행복을 찾아서 가야한다
지금 여기에 머무르고 싶어하는 마음이 없는 이유에는
아무래도 외로움이 가장큰 이유이겠지

외로워도 외롭다고 말할 수 없는 시간들을 끝내고 싶고
외롭다고 말하면 더 외로워질까봐 무서워 벌벌 떠는것도 그만하고 싶어

장소의 문제가 아니란건 안다
그저 최소한 이제는  도망을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결코 지금만 있는것이 아닐것이다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분명 좋은 기회는 찾아올거야

나를 믿으면 된다
내가 노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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