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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어렵다

어려운게 한둘이 아니다, 정말
그래 생각해보면 내가 언제부터 사람을 신뢰했다고 이런 고통을 느끼는지

가족도 못 미더운 상황에서 너까지 믿기란 정말이지 어려워
네 잘못이 아닌거 아는데 내가 이런 사람이라서 어려운거야

공부에 매달릴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런거였지 온통 믿을수 없는 것들.
공부마저 끝이 난 상황에서 내가 전념을 다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게 힘들다
상황은 달라진게 없고 나는 여전히 이 모든것들에 치이고 이해는 내가 해야하는거고 도대체 얼마나 어디까지.

내가 왜.
엄마를 위해서?
그럼 난.
나를 위해서라고 하지마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 본인을 위한거잖아
엄만 혼자 살지 못하니까
그래 그래서 내가 호의적으로 받아들이니까 끝까지 이해해야하는쪽은 나인거야? 그 사람은 나한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내가 왜 이해해 엄마한테나 특별한 사람이지 나한테는 아냐
엄만 엄마대로 엄마의 최선을 다하면 되는거고 나는 나대로 최선을 다하면 돼
엄마의 최선은 나한테 있어서 소심하고 비겁해 그러니까 난 당당할테고 엄마랑 똑같은 사람 만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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