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굉장히 이기적인 연애를 하고 있었다
네가 말하기 전까지 난 네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그렇게 말하는 널 두고 내가 해준것만 떠오르는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었는지 깨달았어

네가 내게 못해줬다는게 아니야
너와 함께하는 내가 당당하지 못하기때문일거야
너와의 모든 일은 너무 비밀스럽고 밀려오는 많은 감정들은 속으로 삭혀야해

그래서 난 아직도 가끔 네가 너무 밉기도하고
그러다가 속상해 울기도하고 근데 또 네게 티낼수도 없고

나는 더이상 네앞에서 울지않는데
울지 못하게 됐는데 나는 너를 사랑하는걸까

네말대로 좋아하면 많은 것을 해주려고하는데
난 그런 적이 거의 없었어 근데
좋은곳에 가고 예쁜 것을 보고 맛있는걸 먹을때
널 생각하고 너와 함께함을 상상하는 내가 정말 널 사랑하지않는걸까 그렇다면 이건 뭐라고 불러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