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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나는 할 수 있다

KLM 2차면접을 끝으로
상반기 공채도 날아갔다

서류조차 합격하지 못했던 내가
면접까지 간게 어디냐만은
사람욕심이란게 끝이 없어서 아쉬울뿐이다

그보다 더, 속상하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어필하지 못한다는 것을 안다
나는 날 잘 포장할 줄 모른다

면접에선 정말 치명적이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그만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
다른 사람에 비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그래도 사랑버리고 사람버리고 의지할곳 다 버린 내가 얻은것이 아무것도 없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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