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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7년만의 미사

7년만에 찾아 뵈엇다.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인데다

그 절차 그대로 였다.

 

나와 반대돼네.

난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일들을 겪었고

너무 많이 변한것 같은데

왜 그분은 그렇게 한결없이 변함이 없으신건지..?

 

다시 한번 믿어보기로하고

찾아간 성당인데

미사를 보고와서 다시 생각이 든다.

 

나 이세상 혼자 사는 게 너무 두려워서

그냥 의지 할곳이 필요해서

믿어보고 싶은데

그러면.. 그러면..

내 평생 혐오하려고 했었던 용서하지 않으려고 했엇던

사람들을 용서해야만 할 것 같아서 두려웠다.

 

하느님이 나한테 그걸 바라실까봐 너무나 두려워서

다시 믿기망설여진다.

 

정말로 거의 10년이 흘럿지만

날 이렇게 아직까지도 생각만 하면 분노해야 할 그 인간을

용서해야 되는 것일까?

 

어제 미사보면서

사실 별별 일을 떠올려야 햇고 왜 이 10년도 지난일로 마음이 아파서

울고 나와야했는지 나도 모르겟다.

 

하느님.

 정말  당신을 다시 한번 믿으면

용서할 수 없는자를 용서해야 되나요?

 

내 평생 가족에게조차 말 하지 않으려고 햇던

이 어두운 내 과거를 이제와서 말하고

용서하기도 참 그런 아픈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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