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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For you, a thousand times over.
그 누군가가 너무나 부러웠다.

하느님

그 아이는 저랑 비교도 할 수 없는 만큼 훨씬 예쁘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살며

참 재능도 많은 아이에요.

 

그 아이를 보고있자면

내 존재는 무의미해지며

난 무엇을 쫓아서 살아가고 있는지 의문만 드네요.

 

그 아이뿐만 아니라

제 주위 사람들을 보고 있다보면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열정을 가지고 자기의 꿈을 쫓아가는데

 

저는 마치 홀로 떨어져 앉아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있는 사람만 같은데

그러다보면 가끔 내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에

난 부끄러워 쳐다보지도 못하고

땅에마저 붙어있던 발조차도 안절부절하고

내 머리를 무릎속에 파묻고 싶은 심정인데

그저 싱긋 웃어버리고 말지요.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밤이 되어 달과 별만이 나를 비출때면

오늘도 이렇게 나의 행복을 대신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볼 수 있게 해주신것에

감사하며 기도를 올릴뿐입니다.

 

전 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는데

제 심정은 부럽기만 하네요.

모순인거 너무나 잘 알고있는데

저도 누군가에게서부터 행복을 받아보는 사람이 되어보고 싶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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