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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오늘도 나 혼자 일하느라 힘들긴 했다.

혼자서 일하니까 완전 편하드만, 몸은 힘들고 바빳다.

손님은 보통이었고, 진석이가 같이 해줬다.

사모님이 음료수와 피로회복제를 주셨다. 고마웠다.

돈 문제 때문에 고민이다.

어제 네일샵에서 발 각질 제거를 한다고 4만원을 썼고, 내일은 마사지 받는다고 3만원 쓸 예정.

만 얼마짜리 아이크림을 주문해놨다.

마음 같아선 9만원 짜리 아이크림을 사고 싶었지만,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나는 네일샵에 수다 떨러 돈 내고 다니는 것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은 맘 편하게 수다 떨 곳이 없어서 돈을 쓰는 것이다. 가서 드라마 얘기밖에 안 했는데도, 웃으면서 누군가와 수다 떠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었다.

난 정말 외로운가 보다.

캣시
2013-11-18 19:30:08

그냥 저냥 매일 드라마나 보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헬스도 끊었건만 오늘도 매니큐어가 덜 말라서 헬스를 못 갔어요.돈도 아깝기는 하지만, 가끔씩 매니큐어 색깔도 바꿔주고 하는 게, 즐겁다는 생각도 들어요.일상의 작은 즐거움이랄까? 그리고 드라마 챙겨보는 것, 어제 기황후를 몰아서 봤는데, 재미있는 것 같아요.
캣시
2013-11-20 06:01:59

저도 1994년에 신촌에 있는 하숙집에 살았었죠.드라마와는 달리 하숙생 들간에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같은 방에 있던 언니가 같은 하숙집 오빠와 사귀긴 했죠.그 외에는 별 일 없었어요.
은빛소녀
2016-07-12 19:39:16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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