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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오늘도 별 일 없었음

아침에 가게 가서 커피 마시고 청소하고, 손님 좀 받다가, 또 커피 마시고, 좀 놀다가 미진씨가 나보고 4시까지 좀 봐 달래서 지난번것까지 만 원 받기로 하고 4시까지 있기로 했는데, 과연 만 원을 줄 지 의문이네. 사람이 지나치게 가난하면 안 되는 게, 신용도 잃고, 주변 사람한테 민폐가 된다.

어쨌든 3시에 찬모 이모가 고기 구워 먹을까 해서 고기 굽고, 소주 한 잔 하고 하다 보니까 퇴근 시간 4시가 되었다. 일은 하나도 안 하고, 고기만 구워 먹고 퇴근했다, 그래도 고기 먹은 값은 냈으니까 가게 매상 올려줬으니까 사장 입장에선 종업원들이 일은 안 하고 한 시간 동안 고기 구워 먹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는지...

집에 와서 아들에게 김치김밥 싸 주고, 아까 먹은 소주가 올라와서 알딸딸하게 키쉬닷컴에 들어왓다.

나중에 술 좀 깨면 설거지 하고 냉장고 청소랑 이불빨래를 해야겠다.

오늘도 정말 아무 일이 없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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