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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아무 일도 없던 하루

오늘 아무 일도 없었다, 손님이 한 40명 정도 왔다 가서 바빴다.

미진 씨가 애 퇴원할 때까지 바꿔 달라고 했던가?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뭔가 억울한 느낌이 든다. 나도 집에 일찍 가고 싶은데...

오늘은 닥치고 꽃미남 밴드 10회 부터 볼 꺼다.

내일은 관리비와 가스요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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