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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알바 때려치는 꿈을 꾸었다. 얼마나 속시원하던지..

 어제 잠깐 앉아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왜 앉아있느냐는 것이다.

 이젠 앉아있지도 못하는 건가? 2년 전에 혜선 언니 있을 때도 가끔씩 앉아 있곤 했다. 어떻게 된 게 2년 전보다 더 못 해지냐?

 가끔 다른 식당에 가 봐도 다들 앉아 있더만...

 나쁜 사장새끼..뭐 같은 새끼...저주한다. 앞날에 나쁜 일만 있기를...

 내 저주가 통했으면 좋겠다. 악덕 사장이 잘 먹고 잘 살면 억울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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