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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무제

 오늘 별 일 없음. 손님도 별로 없음.


 올 때 그 여자들이 내 대학이랑 전 직장이랑 물어봄. 기분나쁨. 대충 대답해줌. 그냥 나한테 신경 꺼 줬으면...



 그거 외에는 별 일 없음. 이따가 머리 감고, 미역국 끓이고, 저녁 7시에 마사지 가야 함. 그 사이에 그 집에서 전화가 안 와야 할 텐데... 목욕갔다 하라 할 거임..


 그 여자들이 물어본 것이 신경쓰이네...그냥 신경 끄지...


 오늘 35000원 주고 패밀리 샴푸 하나 삼. 돈 아까운데, 애 때문에 어쩔 수 없이...수환이가 패밀리 샴푸 거실로 가져가는 바람에...어쩔 수 없이....


 수환이도 그 샴푸 쓰고 싶었나? 왜 가져갔지? 궁금하네...


 그리고 소고기 국거리를 샀는데 9천 몇 백 원 함. 진짜 비쌈... 집에서 해 먹는 게 더 비쌀 것 같음. 애들 쇠고기 미역국 먹는 버릇되서 아무 것도 안 들어간 미역국은 못 먹을 것 같음.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도 가끔은 고기를 먹여줘야 하기도 하고...


 일단 집에 오니 너무 편하고 좋다... 집이 최고다. 그리고 내일 쉬는 날이고,., 물론 그 사람들이랑 밥 먹으러 가기로 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일단 만사 귀찮다. 밥 먹으러 가는 것도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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