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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시
우울증

 오늘이 금요일, 토요일만 지나면 어떻게 좀 괜찮아질 것 같긴 한데....

 그 사람들만 죽어 없어지면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텐데...

 길게 봐야 5년인가...희망적으로 보면... 100세까지 산다 생각하면 25년 남았다. 그러면 내 나이가 60이 된다. 빨리 죽고 싶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어쩔 수도 없고... 그리고 죽음에 대한 공포심은 나도 있다.


 이것은 마치 끝없는 레이스와 같다. 끝없이 하루하루가 계속된다. 하루하루를 견디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평소에는 잊고 지내다가 가끔씩 이렇게 연락을 해 오거나 만날 일이 생기면 또 우울증이 도진다.


 지금 2시에 깨서 편의점 갔다오고, 3시부턴가 집안일 시작해서 4시까지 한 시간밖에 못 했다. 심한 우울감 때문에 기운이 빠져서 도저히 집안일을 할 수가 없다. 이 상태가 토요일까지 계속될 것 같은데, 어쩌지?

 빨리 토요일이 끝나고 일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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