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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계사년이 밝았다

2013년 계사년 1월 1일

 

계사년 새아침이 밝았다

날씨가 흐려서 쨍한 햇볕은 아닌 아침을 맞이했다

 

계사년은 올해는 육십갑자로써 내가 태어난해가 돌아온샘이다

계사년  섣달그믐날밤 자시(밤11~새벽1시) 경에 첫울음인것~

아주빠른 날에 세상에 나온것인지 아님 늦은시각인지 나도 모른다

그냥 섣달그믐날이 내생일 이라고 부모님께서 하시던대로...,

 

이제 딱 60해를 살았구나

철모르고 25년

당신과 함께  15년

나홀로 애끓이던 고적의 시간으로 20년

 

눈물삼키며 당신그리워하던 뼈가 녹는것같던 시간들과

아이들 챙겨먹이고 성적관리하면서 공부시키는 일념으로  

무진장 긴축경제하며 살았던시간들~~~

 

이제 모든것들에 감사합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당신께도 감사합니다  

먼저가서 우리세모자 지켜봐주셨기에

저는 견디며해낼수가 있었습니다

못내 눈못감았을 그날 그사고의 순간을

이별의 그날밤 이 떠오를때면  말로표현못할고통으로몸부림쳤지요 

생각하면 당신은 애석하고도 애석하지요  

귀가길에 느닷없이 당한 그 사고,

그 아픔과 유난히도 어여삐여기던 아이들과

마눌을 떠나가야했던 그순간을~

저는 당신을 잊지못하며 

생활관에서 그 고통을 나누고져했습니다

당신을 닮은 아들들 잘키우자다짐하며  

절제하며 견디었던 시간들에

이제는 감사로써서 마무리할수가 있을것같습니다

 

홀로남아야했던 억울함에도  

빨리가고 늦게 가는 것일뿐 모두가 그곳으로 가는것이니

이제는 억울하다 생각지 않겠습니다

가슴깊게 박힌 멍울도 삭아져가고있습니다

남은 시간이 소중하니  감사히 잘 사용하다가 당신곁으로가겠습니다

 

우리의 아들, 진이와 성이가 둘다  가정을 이루었고,

진이는 남매를두었고 잘 살아가는모습에 흐뭇하니 마음이 놓이고

이제 성이만 토끼같이 예쁜자녀가생기기를 소망하며

사회인으로 건강하게 굳건하게 잘 살아가길바라며

저는 이제 덤으로 살아야하니 아니 감사드릴수없는일이지요

 

계사년  회갑의 해  감사드리는 해로 맞이하며

성이 부부에게 새론생명생길것을 기도하며

올해의 소망과 우리의 소식을  당신께보고합니다

 

  

 

 

 

 

 

 

blackrebel
2013-01-22 01:57:38

글을 읽고...왜 이리 나자신이 부끄러울까요 전 내아픔에 빠져 다른건 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님은 어려움을 겪고도 감사하다 하네요 ^^
보름달
2013-02-01 10:13:14

헉~ 귀한 댓글주셔감사해요 ^^
님의 맘 이해하네요 공감하네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어떤 아픔이나 고통은 시간이란 약이필요하였습니다.
20 여년의 세월이란 약을 먹었으니까요
다만 나를 잘 지켜보는 다른나가 있었던것같기도...
지나간 시간으로돌아가라면 절대않가죠 젊음을 준다해도 지나온 세월다시걸어오기위해서는 않갑니다 ㅎ
지금은 힘들어도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면 추억이기에 감사의 맘이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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