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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스물일곱번째맞는 당신기일

 

1991년 2월 9일

그날 !!

그날 !!

대창고교 졸업식날

술한잔 하고서  돌아오는길에

교통사고를~

당신은 영, 영

그렇게 된것이죠


스물일곱번째 당신의 기일을

두성이과 둘이서만 지냈네요

성진이는 회사의 중요한 일로

못오고 일주일후 설날온다합니다


원통하고 애통하고

야속하던 세월도

이제는 받아들이면서

때로는 덤덤히~

애타는 시간들 속에서

내 숙제도 이제 이만하면

마무리 한듯하지요

이몸도 이제는 남은 시간이

소중함을 깨닭게 되니

살아갈날이 무한하게

길지만 않다는것을 깨닭음인것같지요


성진이 아빠

요양보호사 새론 일거리가

요즘은 보람을 맛보게도한다구요

매일 짜여진 스케줄과 바쁜움직임속에서

아 ~~ 당신이

집에 돌아갔을때  

당신이 집에 있다면 ~~

간간히 그런 상상을 해본다구요

자랑을 하고

칭찬을 받을것이 분명한데~~

음~~~~


그러나

이하루 보람된 하루 엮을수있었음은

하느님의 은총이라 믿기에  

감사의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lucia


 

      2018년  2월 9일(음력12월24일)



배가본드
2018-02-10 11:18:15

생각하며는 지나간 추억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겠지요.
얼마나 그리운 마음을 글로 표현할수 있겠습니까?
허나, 이미 아주오래전에 가신분, 새록 새록 기억난 것들이 가슴을 아프게 하지요
허전한 마음, 그심정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곁에있어야 사람이 그리운건데..힘내시고, 밝게 사세요.
보름달
2018-03-10 23:38:43

적막한 나의공간에 흔적을 주신님 반갑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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