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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설날 그리고 회갑을맞으며

2014년 1월30 까치설날

 

갑오년 백마의해에맞이하는 구정명절이다

그믐날, 까치설날 아침9시가 넘어서는데 벌써 안산에서 두성이 내외가 도착한다

새벽4시에 출발을했다면서, 구정이라고 엄마집오느라고 노력하는 것은 고맙고 기특하기그지없으나 며느리가 다음달경이 출산달이라서 배가많이부른체로 온것이 염려가되었다 

 

그믐날 즉 까지 설날이 어미의 생일, 즉 회갑인샘이라 더욱 새내기 내외가 신경을 쓰는것같은 눈치이고보니 애들 신경쓰게 하고싶지않는 어미의 맘은 하필이면 인파대이동하는 설과붙어있는 나의 생일이 정말로 맘에 들지않는것이 올해뿐이 아니였다

 

일주일전 기일에 설날장꺼리까지 다봐놓은 덕에 설에는 간단한 몇가지와 떡국거리만 준비하면 되니 다소 덜힘들었고

오후에 서울에서 장남가족이 들이닥치니 온집안을 헤집고 설쳐대는 손주두넘들이 할머니집에왔다고 더욱 신나서 설치며 집안을 난장을만들고,

이른저녁시간에 생신풀이로 나가서외식을하니

우리가족몽땅파티인샘이다 케이크를 준비해온것은 대목식당이 복잡하여

집에와서 오붓히 폭죽을 터트리며 포도주한잔씩건배하며, 3차로 노래방가서  몇곡씩, 엄마인 할미는 손주와 함께 디스코댄스버젼으로 아싸~

닥스핸드백을선물해주는 장남...

빈 핸드백은 선물않한다기에 쪼매 체웠노라한다(헉~일백만원현금이) 

차남두성이는   사랑하는 우리엄마, 자랑스러운 우리엄마... 사랑하는... 말들이 가득한 편지를 주며 함께 수표두장, 일백만원짜리 두장을.... 

어미의 회갑맞이를 의미롭게 해주는 아들덕에 조금은 즐겁고 행복하여 흥분을하였다,   두성이편지글속에  저희형제. 형에게 더욱 잘하는 동생되고 우애로운 형제로엄마가 웃을날만있도록 노력하겠다는데에서 얼마나 마음이 든든하고 고맙고 기특하던지....

지 아빠를 많이 닮은 부분이다, 정스러운 녀석이다

 

대견하고 뿌듯한 아이들~~

복잡하고 바쁜일들속에서  자식의 도리를 하느라 과한지출을 하였을 아들이 안스럽고 미안하고, 흐뭇하고, 이제 내는 힘이 없지만 내새끼에 뭣이든 주고픈맘 가득안으며..., 하늘에서 지켜보실당신에게로향합니다

 

올해 입학하는손주는 지삼촌에게 보조가방겸한 책가방을 선물받았고, 다음달에 태어날 둘째집 손주께는 지큰아빠가 고급스런유모차를 건네주고

갑오년 올해 우리집의 경사로운  일에대하여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드립니다

당신께 우리들의 소식을 보고합니다       2014년 1월31  루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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