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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여름날에 맞는 추석명절

추석 한가위의 기분이 나지않을 만큼

완전 여름날에추석명절을맞는다

사뭇 에어컨을 켜놔야했고

불앞에서 지지고 부치고 땀도많이흘렀다

멀리서 오는 며느리들은

아직도 아기같으니

작은 도움은 되나 몽땅 내게 일복터지는날,

 

토요일새벽에서 들이닥친 두성이내외와 6개월된손주

짐보따리 보따리 아기침대, 흔들의자, 살림몽땅싣고서

아이스박스가득찬 아기 이유식 냉동시켜놓은 이유식등 

나도 애들키울때 소문나게 챙겨먹이는 엄마였는데 ㅎㅎ

본능이지만 자식챙기는 모습은 더없이 상주고싶을만큼 어여쁘다

새벽4시에 출발했단다 아침7시부터 들이닥친아들가족해먹이랴

차례준비하랴,  바쁘면서도 엄마는 신이절로나는것이니...,

 

성진이식구4명은 추석전날 새벽에 출발하여서 역시 7시되어

들이닥치니 온집안 시끌벅적 우르르 어지럽고 난리난다

차례를 올리면서 요즘은 당신향한 그리움과 허전함이

감사의맘으로변해졌답니다  

우리아들들 가족형성잘하고 직장에 충실함에서 오는

나의 안도감인가봅니다 애끓이던 시간에서 벗어나면서부터

감사의 맘이되었습니다

 

우리아들들!! 

손주들!!  며느리들!!

웃음소리, 맛있는음식먹는모습에

아~~!! 

감사합니다

애절함도 원망도 아닙니다

이제는 감사합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당신께도

이제는 맘을놓으시라말하겠습니다

지켜주심에 감사!!

이끌어주심에도 감사!!

우리아가들 건재하게 살아가는

모습 지켜볼수있음에도 감사드립니다

 

심곡 내밀한 가장 한가운데에

텅빈 공간은 필수가 아닌

하느님께서 제게주신

여백의 시간으로받으며

내맘대로 다만 저 먼곳에 계신

당신을 지향하며

감사하며 잘 사용하겠습니다^^ 

힘이없고  아픈곳이

자꾸만 늘어나지만

내몸을 관리 잘 하면서

가끔씩 찾아올 우리아가들의

든든한 고향으로써

건재할것이라다짐합니다

 

       2014년 9월 9일 

 

 

 

로사에게온문자

 

친구야~

추석은 잘 지냈지?

바쁘고 조금은

힘들기도 했지만

자식 만나는 기쁨에

힘드는것은 잠시고

보낸후의 아쉬움이 더크네

이번 추석은 많이 낯설고

허전하고 인정하고

적응할수밖에 없는

이상황을 힘 들었지만

자식들 앞이라 잘 견디고

명절행사 잘 마치고

 

소중하고 귀한 친구야

너무고맙고 대견하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잘 살아줘서 ... 

그리고

나에게 너무 많은

위로와 힘을 쏟아주어서

정말 고마워...! 

나는 아무것도 해준게 없어서

남은시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자

멀리 가신

그분들 을 위해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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