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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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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가보내준문자

 

2015년 아침온문자

 

친구야 새해에도

지금처럼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살아보자

 

좋은것도 많이보고

좋은곳도 많이다니고

 

훗날 만날 먼저떠난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새해에 혼자맞는

이 아침이 참

낯설기도 했지만

 

이 아픔을 공유할수있는

친구가 가까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여유도 생기네

고마워 친구야

 

엄마의 이름으로

잘살아줘서

그 귀한 수고를

오래오래 칭찬해줄께...,

 

 

 

새해아침 늦게 까지

침대에서 못일어났다

카톡이 때옹~

로사에게서 한편의 문자가 

내가 먼저 안부를 줘야하는구먼. 에구~

눈이따가워지더니 물이 흐르고

로사를 보면서 어떤의미로

내가 위로를 받는다

동지가 생긴것이라해야할지...,

 

오랜 성당교우였던 로사~

그남편 야고버님께서

폐암발견 치료도중 

갑작스런 폐렴으로 발병 1개월만에 운명을

달리하시고말았다

남편사별후 난 성당에 냉담중이였기에

그 크나큰 소식도 몰랐고

몇개월이 흐른후에야 알게되었기에  

얼마나 미안하면서 마음이 놀랐던지...,

이십수년을 나는 먼저겪었으니

그마음이 어떨지는 말하지않아도 알고도남는다

지척에 살면서도 까맣게 몰랐음을 변명하며

요즘은 서로 의지하는친구가되었다

내가 로사보다가 더 잘해주고프고

위로해주고 뭐든 도움이 되고싶다

로사의맘이 빨리즐거워질수있길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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