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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까치설날

자정을 넘어서며 큰아들가족들 열차표를 구하였기에

열차로 왔다 밤 9시차를 탔으니 자정을넘어서 도착이다  

한시간여 차로 안양에서 두성이가족도 도착한다

아직 까치설날새벽인데...,

 

내내 감기천식으로 몸이 편지를 않았지만

두 아들 가족들이 들이닥치니 힘이나는것인지

발등에 불이 떨어진것인지

먼길 지쳤을 아이들 피곤도할거야

어서 잠자리에 들도록 살펴주고 안방을 내어주고

나는 거실에다 잠자리를 했다

 

늘 고요하였던 집안에 좁아졌고 복닥거리며

손주들 난장판으로 설쳐대니 정신도없다

그러나 흐뭇하고 내위치가 다시금 새겨진다

힘없고 보잘것없지만 어미라고 불원천리 달려오는 자식들이

다시금 뿌듯하고 고맙기그지없다

당신이 함께라면 더없는 행복한 우리가족아니겠어요

아쉬움은 항상 맘 한켠에서 웅크리고서 날 노려봅니다

 

저녁시간에는 까지설날 지엄마 생일파티한다고 서둘러댄다 

두성이가 나가더니 케익을 산것이고 늘그렇듯이 ....

음력섣달그믐날밤에 태어난 죄로 

나는 생일날 일만 죽어라해야하고

온통 정신없고 몸이 지치고 지친다

큰아이는 화장품을 선물로 주었고

두성이는 노무현 좋아하는 지엄마를 잘알기에

노무연자서전을사다주며 제형편으로는 과한 금일봉까지주니

고맙지만 안쓰럽기그지없다 

아~~~!!!!!

오늘 하루 우리가족들에게 내려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저 먼곳에서 지켜주시는 당신께 우리새끼들의 안부보고합니다

다 살고 나서야 만날수있다는 희망을 버리지않습니다

       2016년 2월7일  y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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