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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잠시하늘보며 2

 

노부부님 !!

조반 드시는 소리가

참으로 정다우십니다

오순 도순

주방까지 들려오는소리

백세 장수의

비결을 감히

훔쳐보는듯합니다

 

찬기운 싸아하여

마스크를 끼어

시린코  감싸주고  

털버선위에

슬리퍼를 신어야

발이시리지않게 근무를하고  

 

밀창문 여닫는 소리

삐거덕 소리내는 시골집

장작 군불을 짚힌

아랫목은  따스하고

 

저리 사이좋으시게

오만가지 일을

함께 하시면서

정답게, 의논스레

하셨을 것이야

짐작을 해보는데 

따스함이

구석마다 베여옵니다

 

"어르신 사시면서 부부싸움

몇번 하셨어요? "

"한번도 안싸웠어,

내외간에 싸우는거보머 왜 저카는동 싶더라고"

하아~~!!

건강히 장수하시는 비결이

바로 바로

이것인가봅니다 ^^!!

 

어르신 고맙습니다 ^^

한수배워가니 고맙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대로

차려드리면서

송구한 마음이였는데

맛있게 드셨다 하시니

더, 더 고맙습니다 ^^!!

 

2017년 12월20일 수요일 yhk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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