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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전시회 뒷풀이

일요일은 아침에 빨래를 세탁기에 넣어 빨다 늦을것 같아 그냥두고

성산동갔다.  생각보다 늦지않아 더하다 올껄 그랬지만 그냥 있었다.

미사 끝에 형님(?)이 호숙이에게 전화왔었다 하는데 내버려 두자.

 

페리구 모임을 잠깐 했다. 그동안 나눔이 없었는데 모임을 하며 새로운 느낌이었다. 새회원들이 들어 왔지만 모두들 부부간 인데 나만 솔로였다.

그런 모임이지만 내가 외로움을 느끼지 않기 위해 애쓰고 내가 또 다른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수 있음을 감사히 생각하기로 했다.

 

내 전시회 보러가기 위해 짧게 모임을  끝내고 차 3대가 갔다.

차안에서 내운전 이야기 하니 황소피아씨가 봐줄수도 있다고 했다.

전시회가니 선생님이 계셔서 이진봉씨를 인사시키니 마리아니스트라고

했다. 모두들 둘러보고 바람선배가 해설도 해 주었다.

 

회장이 다음에 하나 써달라고 하는 소릴 들으며 그들은 처음이니

잘쓴거로 생각하는구나 하며 전시회 마지막날 이어서

주반장에게 물으니 가져가도 된다고해 그걸 회장 주었다.

여러모로 그날은 너무나 만족스러운 날이었다.

 

자하거는 팔려 없다고 하는데도 선생님이 좋다고 하며 앞으로는 한자씩

써서 많이 모아 놓으라고 했다.  처음으로 선생님께 칭찬을 들었다.

글씨는 잘쓰지 못해도 전체적인 분위기 파악을 하는걸 본다.

 

마리아니스트들은 가고 우리는 작품을 철수해 저녁식사 같다.

저녁식사하고 선생님이 노래방비는 내가 낸다며 모두들 갔다.

한시간 삼만원에 두시간 예약하고 보너스로 삼십분 더 주었다.

 

처음에는 신명도 안나고 맹숭맹숭하더니 끝쯤에 가서는 분위기가

좀 달라져 나도 노래를 하였다. 그런데서 빠지지 않으려면 요즘

노래를 알아야 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집에 올때 버스로 온다니 너무 늦었다고 택시로 가라해 택시로 왔다.

선생님이 나 차타는것 봐주고 가란 부탁을 들으며 그런 사소함이 고맙고

내가 빠지지 말고 더 열심을 보여야지 하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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