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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어제도 부랴부랴 준비해 성당에 갔다. 좀늦었는데 이카타리나 선생이 왜안오냐고 전화가 와서 왔다고 했다. 누군가가 나에게 그런 기다림을 가진다는게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아리 수업마치고 색칠하지 않은 빈책을 가져오라 해서 주고 만남 필사한걸 주었다.

동아리 반에서 모두들 나와서 노래하는데 나는 안나갔다.조금 있으면 나도 그리 될건데 왜 그들은 늙고 나만 아직 젊다고 여기는지 그게 미성숙의 소치일것이다.


점심먹고 나오는데 마리아 회장이 반찬좀 싸가냐 해서 아니라고 하니 찬이 없다고 김치하고 밥을 좀 싸주었다. 어른들과 이야기 하며 하루하루가 다른게 아니라 순간순간 달라진다고 했다. 그런 상황을 미리 알아서 좋다는 생각을 해야지 지금 상황에 불만족이면 더 해결책이 없으니 순하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따라가야지 한다.


노인이 되면 외롭다니 나만 그런게 아니지 하지만, 그들은 자식이 있어 마음 빈곳은 채워주겠지 하다 그게 꼭 만족한 일만은 아닐테지 하고 요샌 마음이 많이 누그러 졌지만

행복체리
2017-11-10 22:15:00

와! 뻬빼로님이 부러워요^^
저는 무교이지만 교회를 다녀요.
사실 저는 좋아하는 종교가 천주교예요.
그런데 하필이면 교회를 다녀서 다른 성당이나 그런데를 못 가봐서 속상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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