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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식당에서 준혁이 만남

어김없이 하루의 시작이다.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한다는게 특별한게 아니고 그들이 원하는것이

무었인지 물어 내가 알고 있는것만 가르켜 주면 된다.

 

내생활을 못받아 들여 그들 눈치를 보아야 하는게 

서럽다고 했는데 이곳에 있으며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일이라 생각하면 서러울것도 없다.  내시간을 못내는게 안타깝지만

두마리 토끼를 쫓을 수는 없다 생각하면

그시간은 집에서 내야지 할 수 없다.

 

처음부터 그들과 다르다 생각했으면 무리가 없었겠지만
그땐 그렇지 못했고 그렇지 못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아까 사무실에서 넘어져서 직원들이 놀랐나 보다.

나야 하도 잘 넘어지니 놀라지도 않는데

사무실 사람들은 처음보니 놀란거다.

 

조우정 주임이 식사하는데 도서실 말을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일부러 이러고 있는데

내가 도서실 말하면 들어줄지도 모른다.

그런데 거기가면 또 혼자로 있어야하니 썩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이곳에서도 이제 근무하는 상황을 넘어서서

어디를 가도 서스럼없이 할 상황이다.

 

점심 식사에 차 견인소 직원으로 준혁이가 와서 인사를 한다.

지가 말 안했으면 몰랐을건데 지가 말해안거다.

이제 어른이고 누나는 곧 결혼할 거라 한다. 점심후 기다렸다

내식판을 개수대쪽으러 가져다 준다. 박계장이 아는 사람이냐 묻는다.

 

차마시러 안에 들어가니 불편할지 모른다고

조주임이 가져다 놓을까 물어 아니라고

그정도는 운동해야지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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