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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인간다운 삶

일찍부터 일기를 쓸려고 하니 쓸 말이 없어 망설이고 있는데

동장님이 올라오셨다. 내가 이렇게 아프고 지금에 와있는데

모든건 객관적인 판단이 결론을 내린다.

동장님도 그러리라고만 생각하지 어떤 대책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러며 살아가는 걸 깨우치는게 인간의 삶인 모양이다.

 

수묵화 그려볼려고 집에서 나올때 준비 해 왔는데 그리기 싫다.

이런 마음을 버려야 하는 줄 알면서도 이러고 있다.

점심후 수퍼가 양치도구 사가지고 왔다. 이렇게 아둥바둥 살아야

아무 효과도 없는데 그리 사는게 몸에베 이런가 보다.

 

그렇다고 그냥 아무렇게나 살면 더 우습고 그러므로 남들이

더 우습게 볼것이고 참 사는게 이리 엉망이면서도 살아간다.

어디에 주제를 두고 사는가가 엉망인지 아닌지 하는데

남들이 볼때는 엉망이 아니고 꽤 정신차리 사는거겠지만 정말 웃긴다.

 

남들은 아무런 상관도 없고 단지 좋은 상태라고 말할뿐 인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이게 아니니 엉망으로 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진정으로 원하는건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참 어이 없다. 이루어 진다해도 내 뜻데로 되는게 아닐텐데.

 

그냥 사는게 아닌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데......

그런데 혼자 사는게 꼭 인간답게 사는게 아닐까?

인간도 동물이니 둘이 사는게 인간다운거라 생각이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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