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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화선지 두장

혼자라는게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어제는 화분 분갈이 하던걸 마저 했다.

될수 있는대로 빨리 하고자 하는마음을 먹으니 마지막으로

정리했을때 넘어져 많이 아팟다.

많이 아파서 혼자라도 소리를 질러야지 하고 아파 아파 했지만

그게 참 부질없는 짓이구나 하면서도 했다.

이러며 살아간다는게 내 모습이지만 어쩌나......

 

안가야지 했던 마음이 쏙들어가고 다른 일이 없으니 서도반에 갔다.

가니 선배들이 와서 글을 쓰고 있었다. 잘은 못써도 확실히 속도가

좀 나는것 같으니 사실은 내가 기뿐마음이다.

그때 가서 쓰는게 보통 화선지 한장이었는데

지금은 두장인 것만 해도 많은 발전이라 생각한다.

 

저녁먹으러 가는데가 다른것은 내게 좋은데 그리 도심에서 어디 시골 인것 같아서 나는 싫다. 음식이야 웬만하면 나는 다 맛있게 먹지만.

저녁때쯤 판하고 무곡이 왔다. 앞으로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얼마나 좋을까에 그런기분을 나는 못느껴본게 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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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아니다>책을 보다 잣는데

내가 무곡결혼식에 그리 가고 싶은데 못가는게 바보라는 생각에

아침에 전화해 가고 싶다니 혹 차가지고 가는사람 있으면

무곡이 알아봐 연결해 준다고 하는데 아마 그런사람이 있을까 한다.

 

수도원에 가니 오늘은 시간이 딱 맞게 간것 같다.

미사 드리고 아장공동체와 같이 나눔을 하였다.

페리구가 같이 저녁먹으러가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왔다.

그들은 아이들이 군대에 있는분이 많아 그런 이야길 하는데

나와는 또다른 시선을 본다. 때에 맞게 살아야 갈등이 없는데

그렇지 못하니ㅣ 이렇게 갈등을 하며 생활한다.

이젠 그런 갈등을 뛰어넘는 생활을 하는게 나자신을 사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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