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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부활미사로 수도원에

이리 일기를 쓰는것은 혹시라도 다음에 무슨일이 있을때

기억하기 위한것 인데 그렇게 기억할만한 일이 없다.

기억도 하고 문장이 늘으라고 쓰는 것인데

너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한다.

 

토요일에 또 침을 맞았는데 맞을때마다 돈이 그리들어가니 속이 쓰린다.

사실 사고만 아니었으면 이런 돈을 들어갈 필요가 없는건데 하다

그래 일이란게 내가 원해서 되는게 아니니 그것도 받아드리고 살자.

 

안걷기 위해 두번타고 서도반에 같더니 주반장이 와 있었다.

그래 한참때 애들도 아니고 결혼 한다고 뭐가 달라지리.

정은이에게 축의금 주니 서도반에서 단체로 하기로 했다고해

글단풍 두개 가지고 간것 주었다.

 

저녁에 주반장이 한턱 낸다고 불고기를 삿다.

먹긴 잘먹고 수도원에 같더니 시간이 아슬아슬했다.

부활 성야미사라 수도자들이 준비 많이 했을것이다.

 

미사 마치고 나눔을 하는데 내가 기뿐 마음으로 그곳에 갈 수

있게됨이 즐거웠다. 지금 생각하면 호숙이에게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다.

어찌 됐던 결과는 호숙이가 밀렸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내가 좀 덜 미안한데 그것은 모르겠다.

 

나눔끝에 수도원 윗층에 한번 올라가서 어떴는지 보았다.

황소피아가 홍제성당 간다고 해서 좀 늦었지만 그 차타고와

유진상가에 내려줘 버스타고 왔다. 딸이 그곳에서 반주한다고 한다.

집에도착해서 소피아에게 메세지 보내고 정리하니 쫌힘들어도 수도원에서 가져온 떡이 고맙기는 한데 내가 너무 욕심을 낸게 아닌가도 한다.

 

세바스찬 집에서 전화와서 효주하고도 이야기 했다.

지난번에 효주 전화가 너무 고맙다고 한게 내가 본색을 보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날 걱정해 주어서 너무나 고맙다.

효주는 성격이 정말 그렇게 좋은가 보다.

지금 환경도 좌우하지만 원래의 성격은 어릴때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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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도원에서 가져온 김밥으로 아침먹고 차운전해 성당같다.

운전 그것 별것도 아닌데 할때마다 아직은 가슴이 두근거린다.

좀 일찍 성당가서 미사 드리고 점심먹고 운전해와서 동사무소가

또 주차연습 좀하다 부암동까지 다녀서 성당 들려왔다.

운전을 좀 잘하면 선희집에 한번 가보고 싶지만 아직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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