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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마음의 여유로 운전하기

어제 미장원에 차를 몰고 갔었다. 주차장소는 좋지 않았지만

주차하고 미장원에 가서 머리를 잘랐다.

언니에게 전화와서 온다고 해 다시 집에가 저녁 준비하고

전화하니 나갈일 있으면 나가라고 해 이문학회 갔다.

 

가서 판곡보고 전각반이 공부하는데 보았다.

전각 공부하는데 백산은 열심히 한걸 보여준다.

여건이 되고 시간도 구애를 받지 않으니 열심인걸 본다.

열심이라도 성격이 안맞으면 힘든데 한걸 보면 성격도 맞는가 보다.

 

나는 신망애를 좀연습해 보다 석고문 썻다.

좀낮기는 한데 시간을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 진전이 없다.

마음은 잘쓰고 싶지만 그런 노력없이 그리 안된다.

 

저녁먹고 들어가 나올 준비하고 바로 나왔으면 되는데

거기서 밍기적거리고 있으니 언니가 집에 왔다고 전화와

그때사 나왔으니 시간이 제법걸렸다.

 

집에와 미안하다고 하고 저녁해서 주었다.

성옥이가 잘해줘도 우리 자랄때 처럼 엄마에게 무조건은 아닌가 보다.

그러니 자식에게 마음이 매이지는 않나보다.

그래야 더 어른이 되었을때 가지는 미련이 가볍겠지 한다.

 

아침에 늦어 버스타고 미사 갔다가 옥현언니 차타고 빨리오니

자길래 혼자 점심먹고 운전연습하러 나와

오늘은 국민대 청와대 앞까지 다녀왔다.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연습하면 하기가 쉬운데 아직도 마음의 여유가 없다.

오늘은 집에 언니가 있다는게 별것도 아닌데 내가 마음을 좀편히

가질수 있었다. 불만인 것은 맛있는것을 해주지 않는것으로

큰언니 생각나게 만든다.

 

시간이 가면서 서로의 아픔을 이기고 나니 반가움 보다는

애절함을 공유하며 생활이 깊어지는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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