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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박계장과 대화

매번 같은 날이지만 그 외로움이 순간순간 변한다.

그러려니 하고 그 변함이 크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게 순간적이다.

사무실에서는 사람들과 행동하니 사무실에 있을때는 덜한데

도서실에 올라오면 혼자니 그게 길어진다.

 

처음에 가졌던 생각은 많이 줄었지만

혼자면 생각이 깊어지니 그런생각을 많이 한다.

 

아침에 나오면서 보니 차를 수리하러 가져갔길래

가보니 잘해준다고는 하지만 망가진거 고치고 좋게 해도

정상은 아닐거니 그려려니 하지만 마음이 아프다.

새차를 한번 깨끗하게 타보지도 못하고 상처가 많은 차로 만들다니.

지금 마음은 계속 탈수 있으면 좋겠다.

 

누구와 어울려도 마찬가지 인데

도서실에 있으면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하고 어울리게 된다.

박계장님이 올라오셨는데 내가 지난번에 한말이

결국 나를 끌어 내린 말이었구나 한다고 했다.

사무실에 있으면 바쁘니 잡생각을 안하는데

이곳에 있으면 시간이 많으니 생각이 많다고 했다.

 

퇴근때쯤 선미가와서 같이 퇴근했다.

본에가서 저녁먹으며 이야기 했다.

내차 사고는 말도 안하고 다음에 보험들어주면 할건데

어찌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선미 어머니도 이제 혼자계시겠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이 없다고 한다.

동생이 3년이나 같이 계신게 다행일 정도로 이제 나온다고 한단다.

참 집집마다 노인이 큰 문제다. 그렇다고 그냥 노인하자는 대로 하자니

그걸 보는 자식들은 오죽하겠나 한다.

이거야말로 사회적 문제인데 방법이 없다.

지금 나야 그건 지나간 일이지만 당사자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저녁후 오다 윤주엄마를 만났다. 아직도 부암동에 있는줄 알아

평창동으로 옮겼다니 시간내 한번오겠다고 한다.

 

집에오다 보니 차를 깨끗이 해서 가져다 놓았다.

이제는 새차처럼 깨끗하니 조심해서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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