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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성숙과 포기

사무실에 컴이 안되니 그나마 일기를 안쓴다.

마음은 시간이 많으면 잘할것 같지만 그게 안된다.

강주임이와 컴 말했다고 하는데 구청에서 올생각도 안한다.

 

점심에 김종인계장과 엘리베터를 같이 탓는데 또나이를 말해

내나이를 가르켜주니 놀란다. 점심에 집에 운전해 다녀왔다.

이길만 같으면 운전 그거 문제도 아닌데, 연습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언니에게 전화하니 하고 싶은것 다하고 살으란다.

그런데 그게 성숙보다 포기로 그런걸 느낀다.

나이가 포기가 포기가 아닌 성숙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나 다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것이겠지? 아둥바둥 살지 말자 쉽게 살자.

 

운동하고 내려오다 요가 선생이 내가 지팡이 짚은걸 보고

많이 변했다고 해서 이곳은 실내니 짚고다니지

다른데서는 못한다고 했다

 

선희가 메일을 보냈는데 이제 더 진실해 지자고 한다.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내가 진실해 보이지 않는가보다.

허긴 나도 내가 지금 살아가는 방법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모르고 사니 선희말이 옳은지도 모른다.

 

지금 상황에서 내가 발버둥쳐도 지금 모습이 진실인데

아니라고 더 바뀔 수 있다는 어리석은 마음을 가지고 사나보다.

더 바뀐다는 생각을 버리면 그건 포기같아서 포기는 하지말고 살잔데.

 

그런데 내가 살아보니 나라는 인간은 미물인데

미물이 아닌 뭔가를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살고

그것을 버리지 않는게 포기하지 않고 사는거라고 생각하니

세상을 많이 살수록 사는게 더 어렵다.

 

HEART
2012-07-02 23:43:46

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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