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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힘든 일은 천천히 생각하자.

매일 출근하면서 희근이를 만난다.

오늘은 빈그릇과 차(둥글래)를 타고 글도 주었다.

다음에 또 하면 준다고 해서 그려려고 한게 아닌데 그러니

그런 부담가지면 다음에 지가 못준다며 그러지 말라고 하였다.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었다. 초복인지 알고있어 혹시나 했는데

나온것이다. 예전에 비하면 너무 잘먹는건데 하고 생각하면

그것도 행복이라 생각하자. 점심에는 찬이 없어 집에 안갔다.

 

책도 내야하고 시간이 되서 도서실에 올라갔더니 선미가 보고

언니하고 부른다. 운동하고 오면서 도서실에 들렀다고 한다.

힘들어도 운동하고 오면 개운하지 않느냐니 그렇다고 했다.

책을 그냥본것 이야기하고 다른책 빌려왔다.

좋게 생각하면 제지가 없는게 편하고 다르게 생각하면 그게 아닌데 한다.

 

운동가야해 혼자 과자를 먹었다. 윤진식주임이 봤는데 미안하다.

운동가니 박진영이 와있어 인사했다. 매번 운동 끝나고

깔개 가져가 고맙다. 운동이 선생님이 잘 가르치는것 같단 생각이다.

내려올때 김옥경이가 보고 그렇게 운동하니 혈색이 좋다고 하는데

말이 많으면 신뢰는 안가는게 사실이다. 그런거 생각해서 말이 적어지자.

 

아침에 그리 도시락가방을 찾았는데 세탁기 뒤에 떨어져 있다.

저녁에 집에와 찾아야지 했는데 이리 쉽게 찾는것처럼

나에게 대두된 힘든일을 한번만 숨을 쉬고 해결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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