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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자매 결연 후

평창동하고 다른데 3곳 자매결연 맺는 행사를 한다고 아주 정신없었다.

이번 행사에 구청장동 오고하니 큰거였다.

사실 이런건 내가 더 힘만들고, 거기에 맞추기는 하는데 어떤때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다. 결국은 동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니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동사무소가 상황이 조금만 달라져도 느낌은 다르다.

입구 코팅이 좀 달라진건데 물리적인 상황은 달라 졌지만 관계는 아무것도 달라진게 없다.

 

내가 이런 상황에 오기위해 그런 고통을 받았나 하다,

이것이라도 안하면 내가 얼마나 힘들어하며 생활할까 하며 참는데 이참는 것이 이유가 없다. 이유가 없는게 내가 가진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인데 이제 그걸 비굴하게 생각하지 말고 내힘으로 여기까지 온걸 높이사는 마음으로 생활하자. 

 

저녁후 모두들 회식으로 나가기로 했나보다. 이젠 그런것에서 탈피하기로 했지만 2개월짜리 어린이 활동비 임시직에 와있는 사람과 은영이는 데리고 간다. 별일 아닌걸로 생각하기로 하고 또 마음 아프다. 지금도 그런걸 느끼는데 처음엔 내가 얼마나 우울했을지는 지금도 그 마음을 이해한다.

 

운동하러 올라가 운동하고 왔다. 어쩌면 내가 그들이 가는걸 안 보았기에 우울함이 덜어 졌으므로 SNPE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운동끝나고 오다 직원들을 만났다. 조심해서 가라는 말까지 하는걸로 그들은 나같은 감정을 못느끼니 그런건데 내가 너무 감정에 빠진거지만 이제 그것에서 탈피하고 보통마음으로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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