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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파이 이야기

집에 가면서 카드를 안가지고가 돈을 못찾고 그냥 왔다. 돈이 있으면 아무래도 더 쓰니까 돈을 안찾는데 때로는 써야 할때가 많으니 매번 이리 힘든다.

 

내가 감정 노동자다. 맘에 있으나 없으나 인사를 한다는게 그런건데 오히려 나의 경우는 내가 그들에게 인사를 함으로 나의 우울함에서 벗어나는 거다. 더구나 동사무소에 오는 사람들은 좋은 마음으로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어젠 꼼짝도 안하고 집에 있었다. 일주일중 하루는 이렇게 꼼작도 안하고 있는게 좋긴 하지만 할 일이 없어서 집에 머믈러 있었는지 모른다. 아마도 돌아다닐 형편이어서 나갔으면 그 상황에 또 맞추었으리라.

 

파이 이야기 책이 좋다고 하여 빌려왔는데 시간이 어찌 될지 모르겠다. 우혜숙이도 좋다고 하고 김성숙이 쓴글에서도 그걸 읽은것 같아 빌려왔더니 임흥식씨가 보더니 좋디고 하니 집에 가져가 한번 읽어 보아야 겠다.

 

내일은 서여회에 더워도 가보아야지 하는데 어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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