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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박종화와의 관계

아침에 내가 빈 바켓을 치우라고 했는데

안치우길래 더 붙어봤자 나만 손해구나하고

그냥 내버려 두었더니 점심먹고 보니 치웠다.

 

세상살이가 이렇게 내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데

내마음대로 살려고 했으니 이리 힘든상황에서 산다.

그렇다고 지금상황에서 모든건 버려지지도 않고

버린다해도 포기로 사는거니 의미가 없다.

하긴 안버리고 살아도 포기와 같은 상황인데.

 

과정은 어떻던 간에 결과가 문제가 되는거다.

내가 아무리 그들을 무시해도 결국은 병신이 꼴값떠는것 밖에 아니니 남하고 좋은 관계를 위하여 나를 죽이는 법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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