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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종교에 대한 생각

좀 적극적이 된다는게 내가 내일을 더 만든게 아닌가 한다. 이렇게 해 보아야 내가 더낳아지는것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남을 도와 준다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자.

우공이산이 특별한거냐 내가 그런마음으 살자.

 

어제 페리구 모임에 가려고 내려오니 비가 내렸다.

갈등의 마음을 접고 다시 올라가 우산을 가지고 와

걷다 주유소 앞에서 넘어졌는데 일하는 사람들이 와서 일으켜줘 가면서 팔굽이 아픈데 빨리 가야해 그냥갔다.

 

수도원에서 미사 드리며 내가 참 가증스러웠다.

그고생을 하며 하느님 보다는 사람들 만나러 오는게

아닌가의 생각이 헛웃음이 나왔다.

 

호숙이가 아버님 상에 고마웠다고 빨랑카를 내는데

그것도 호숙이를 먼저 만나서 이야기 하고 싶은데

내상황을 핑계로 썩 나서지 않는 내가 싫기도 했다.

 

모임에서도 호숙이 이야기 하는데 내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토요일에 머리 컷트하고 서실에 가는데 늦어 전화했는데 저녁식사 먼저갔길래 서실에 그냥가있다 해운선배하고 마당집가 냉면먹고 집에 왔다. 붓글씨도 잘 써지지 않으니 처음처럼 열의도 없어지고 사람도 이제 만나도 시큰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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