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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닥스옷 망가짐

금요일 부터 소변이 작게나오며 자주 가고 싶다.

나이가 들면 다들 그렇게 요실금이 된다고 해도

내겐 좀 심한게 아닌가 싶다. 병원을 한번 가긴 가야하는데 그것도 내겐 큰일이다. 금요일이라 어떻게 못하고 집에왔다.

 

사무실에서 넘어져 닥스 가을옷이 망가졌다. 값이 비싸니 그냥 아무렇게나 하지도 못하고 정재네 세탁소에 맏기고 왔다. 몸이 자유스럽지 못하니 비싼 옷도 입기 힘들다. 언니가 생각해서 좋은걸로 구입 해 준건데 미안하다.

 

마중물 글을 조금쓰다가 그냥 심은하에게 보냈다.

다시 생각하면 신성생님이 내게 기댈힘을 주어 일어난거니 거기도 마음을 다해야 하지만 시간이 그리 정성을 들일만큼 안되니 적당히 하는걸 본다.

 

서예때문에 토요일에 나서서 이문학회 가서 글씨를 좀 썻다. 앉아서 쓰니 잘 보이진 않았지만 어깨가 안아퍼 좋았는데 앉아만 있으니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갈건데다.

 

저녁만 먹고올 형편이 아니라 또 들어가 좀 쓰다왔다.

아직을 날이 좋아 쓰러 가긴 갔는데 큰 변화가 없으니 시들한데 오른손이 좀빨라진걸 보았다.

 

아침에 일어나 빨래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성당에는 안갔다. 이렇게 하느님이 날 정신차리게 만들었다면서도 게으름을 부린다. 어디만 더 아프지 않으면 더 적극적이 될수도 있는데 아플가봐가 큰 문제인데 내가 쓸데없는 걱정인 줄 알면서 또 이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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